[후기] 개발자 부부의 사이드 프로젝트 '오픈소스 모바일 청첩장' 만들기

 

요약
추가합격으로 행사 전날 연락받고 부랴부랴 준비&출발
짧은 시간과 처음 이런 수업을 준비하셨다는 것에 비해서 얻어갈 수 있는 것들도 많았고, 알차게 준비해주셔서 만족⭐ 

 

 

이 프로그램은 모두의 연구소에서 진행한 행사로 이벤터스에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천 대상으로 중소 및 중견기업 재직자가 있었고, 프로그램 신청 공지사항에도 [재직자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고 되어있었기에, 안되겠지만 된다면 좋겠다 정도의 느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또한, 대상자로 선정된다면 일주일 전 선정 문자가 도착했어야 했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안되었구나 하고 마음놓고 있던 도중, 전날 추가합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데 참가 가능한지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일정을 수정하고 기차표를 예약한 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정보

이름: 개발자 부부의 사이드 프로젝트 '오픈소스 모바일 청첩장' 만들기(feat.Github star200, 외주까지 Let's go)
일시: 2024.09.27.(금) 19:00~21:00 KST
장소: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19, 12층 (모두의연구소 대전캠퍼스)
연사: 황희진님 (github, velog), 장래영님 (github, velog, linkedin) (개발자 부부 ❤)
가격: 무료 (추천 대상 24명 우선 선발)
링크 : https://event-us.kr/modu/event/90704

 

진행된 프로그램의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간이 딱 정해져서 진행되지는 않았고, 2시간 안에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 이론 (제작기, 출시와 홍보, 배운 점)
- 실습 (Github, Firebase, naver cloud platform을 활용한 실습)
- Q&A

 

당일치기로 생각하고 다녀왔기 때문에 [(17:00) 대전 도착 - (17:20) 성심당 본점 - (18:00) 저녁 식사 - (19:00 ~ 21:00) 수업 - (22:00) 서대전 출발] 일정으로 다녀왔으며, 초행길이었기에 늦게 도착하고 싶지 않아서 대전 도착하고 모든 일정은 행사장 근처에서 돌아다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가니, 이번 행사에 대한 베너가 반겨주고 있었고, 방문자 리스트를 작성한 이후, 소소한 간식을 가지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사를 가장 잘 즐기기 위해 자리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고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최대한 일찍 도착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 기준이라는 것은 [발표자료가 가장 잘 보이는 좌석 - (귀빈석이 될 가능성이 있는 좌석 외) 가장 발표자가 가까운 좌석]이고, 이 기준을 상당히 중요시 하는 편이라, 최대한 일찍 움직이는 편입니다. 이에 이번 수업에서는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1부 이론

사이드 프로젝트 제작기 스토리를 중심으로 출시 및 홍보 과정 그리고 배운점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런 수업을 처음하신다고 하셨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배포까지 각각의 과정에서 어떤 생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생각 할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2부 실습

곧이어 실습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오픈소스를 생각하고 만들어진 프로젝트이니만큼 짧은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적용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하기 힘들어하는 벡엔드 부분을 간단하게 적용해 사용했던 경험과 무료로 이 모든 기능들을 사용해서 배포하면서 생겼던 문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개발하며 주의해야 할 점들이겠죠) 사실 저 스스로도 자료를 받고 어느정도 준비를 다 해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문제가 생긴 부분들도 있었고, 문서화도 잘 되어있었기에 따라가기 쉬운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실수하는 부분이 중간중간 발생해서 내가 수업을 한다면 어떻게 더 고려해 볼 수 있을까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1시간이 채 안되는 기간이었지만, 프로젝트 전체 과정을 건드려보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흐름을 알 수 있었고, 혼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수업 덕분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될지도 알게 되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너무 완벽히 하지 않더라도 일단 진행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후기는 사진이 별로 없어 후기 작성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던 게시글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름 대전까지 가야하는 수업 시간보다 이동시간이 긴 수업이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기도 했고, 내용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에 기록하기 위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P.S.

연사로 오신 황희진 개발자님께서 강연 후기 게시글을 통해, [1부 강연자료, 2부 실습자료]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각 자료들 만으로도 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문서화가 잘 되어있으니 청첩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으신 개발자 분들, 어떤 수업을 했는지 궁금하신 분들, 그냥 프로젝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셔서 자료를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