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uild with AI United 2024에 다녀온 후기를 머릿속에서 휘발되기 전에 빠르게 남겨 보고자 이렇게 블로그로 매우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혹시나 이 글에서 관련해서 제가 수정해야 할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혹은 usedupnote16@gmail.com 여기로 연락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AI랑은 크게 관련이 없는 예비(?)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혹시나 만약에라도 이 글을 정보성으로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제가 AI 분야에 무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참가해 봤던 행사 중 ai와 관련된 행사는 교육용 AI 개발과 관련된 해커톤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가해 슬쩍 귀동냥했던 정도의 경험 뿐입니다.
그럼에도 AI 관련 이벤트를 참가하고자 했던 이유는 그 때 흥미있게 들었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가장 큰 이유는 가볍게 재미삼아 참여해 본 것이 큽니다. 원래 다양한 컨퍼런스들을 참가하는 것을 취미 삼아 하고 있는데, 요즘은 이런저런 핑계로 참가 못하고 있다가 이 행사에 흥미가 생겨버렸습니다.
Github Dev Event를 통해서 이 컨퍼런스를 접하게 되었고, 마침 참가할 시간이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깃허브는 제가 요즘 거의 대다수의 개발 행사 정보를 얻고 있는 곳인데, 행사들을 기간별로 특징별로 정리되어 올라오는 곳이라 개발 행사에 관심이 많으신 여러분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컨퍼런스 정보
이름: Build with AI United 2024
일시: 2024.04.27.(토) 11:00~17:00 KST
장소: 강남역 SC 컨벤션 센터
가격: ₩10,000 ~ ₩5,000(얼리버드 할인)
이 컨퍼런스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설명하자면, 3개의 GDG(Google Developer Group)가 연계하여 준비한 컨퍼런스로 GDG Cloud Korea, GDG Golang Korea, GDG Pangyo 총 3개의 GDG에서 연합하여 진행한 컨퍼런스였습니다. 소개말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Generative AI는 우리가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Build with AI United는 개발자가 Google의 GenAI 트렌드와 제품에 대한 기술을 배우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신 Google Technology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Technical Talk 및 Hands-on 세션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징으로는 핸즈온 세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이 필수였다는 점입니다. (테크톡만 들을 것이면 꼭은 필요 없었습니다.) 저도 들을까 말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갔지만 테크톡만 듣느라 쓰진 않았습니다.
진행된 프로그램들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션에 대한 정보라던가, 문의사항 등 관련된 정보들이 노션에 통합으로 관리되어서 중간중간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료는 행사 끝나고 나서 추가된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제공된다고 사전에 공유되어있긴 했지만, 어디로 어떻게 공유되는지 몰랐는데, 노션에 올라와있었습니다.)
입장 전 (Check-in)
저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행사에 입장 가능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는 것을 목표로 움직입니다. 조금 더 빨리 간다면 행사의 시작부터 컨퍼런스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준비하는지까지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중에 제가 컨퍼런스를 진행하거나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까 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도 30분 정도 일찍 도착을 하였는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아직 입장 시간이 안 되어서 별도로 준비된 휴식 공간에서 30분 정도 다른 일을 하다가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에이 행사를 참가하실 분들도 입장 가능 시간 정시에 딱 맞춰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공유 받았던 것 이외에도 추가적인 이벤트라던가 행사들에 대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측에 있는 모자는 관계자들에게 주어지는 합격목걸이 구글러모자)
입장 후, 최대한 앞줄인 3번쨰 줄에 위치해서 앉아 주었습니다. 앞자리가 거의 다 비어있었지만 3번째 줄에 앉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이런 행사에서 가장 첫출 ~ 두번째 줄은 관계자 or 높으신 분들을 위한 자리일 것으로 생각해서 비워두었는데, 별도의 표시가 없어서 아닌가 하고 한참을 고민했었습니다. 가장 첫 줄만 관계자 자리인 것 같았습니다. 약 300명이 참여하는 행사인만큼 상당히 넓은 회의실에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앞에 안앉으시고 뒤쪽으로 많이 앉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앉아있으면서 사전으로 준비해아했던 것을이 있어서 미리 확인하며 세션을 기다렸습니다. 핸즈온 세션의 경우 사전 API키 발급 및 권한 부여가 필요했고, 그 정보들을 입력할 필요성이 있어서 관련 정보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컨퍼런스는 크게 3개의 타임과 2개의 파트 그리고 1개의 미니 세션으로 나누어져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각각의 타임 사이에는 점심 식사, 커피 타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각각의 타임은 크게 핸즈온과 컨퍼런스 연사분들의 수업을 듣는 타임으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3개의 GDG 그룹에서 준비했다고 하니 아마 각 타임별로 한 개의 그룹에서 담당하여 준비하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Opening Session
GDG그룹들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행사라고는 하지만, 구글 코리아에서 함은혜님과 Kristine Song님께서 행사 내용과 배경 등을 전해주셨고, 모든 내용은 GDG 그룹에서 준비하고 고생해주신 일이라고 말씀주셨습니다.
Tech Talk (Main Session)
세부적인 내용을 작성하고 싶지만, 제가 AI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괜히 기술적인 내용을 적는 것 보다는 느낀 점만 적자면, 그냥 어떤 식으로 사용 가능하고, 실제 현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다 정도로만 이해한 것 같습니다.
Main Session은 연사님께서 강연을 해주시는 "Tech Talk"과 직접 Gemini 등을 적용해보는 "hands-on"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두 세션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흥미 + 노트북 이슈"로
Tech Talk에 대해서만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만 서술하겠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아직 현업에 있지 않은 제가 궁금했던 점은 AI가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느정도 수준까지 사용되고 활용되고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이해하기로는 아직은 전 분야에서 잘 사용되고 있다기보다는 잘 사용한다는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고, 실제로 사용하신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심으로써 활용 방향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세션들의 조금의 특징과 공통점이 있다면, 연사자분들께서 환경적 이슈와 전하시고자 하는 내용이 많아서인지 다들 5분 정도 초과하여 사용하셨는데, 저는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쉬는 시간도 10분씩이 아니라 최소 20분씩 있어서 밀리더라도 크게 다음 일정까지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젠다를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기대를 했던 강의도 있고,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 시간만 버리는 것이 아닌가 했던 강의도 있었는데, 물론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모든 강의를 다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잘 해주신 신정규님, 한성민님, 이성우님, 권정민님, 박진형님, 이영빈님 좋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Event Booth (Mini Session)
이벤트 부스에서는 미니 세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정규 세션 외에 강연자 분들이나 운영자 분들이 전달하고 싶은 구글의 기술 등을 체험하거나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간단한 세션이었습니다. 일단은 제가 듣기로는 말이죠. 저는 온 디바이스에서 컴퓨터 비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와 제미나이 같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구글에 기능을 설명 받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니 세션 내용도 짧지만 굉장히 알찼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이나 신기했던 부분을 직접 체험하고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Lunch & Coffee Break
첫 세션이 끝나고 정해진 점심 식사 시간이 되자 "무려 17,000원 상당의 고급 도시락"이 제공되었습니다. 세션 종료 후 각 앉아있는 자리까지 가져다 주시는 형태로 식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도시락이라는 특성 상, 가격 대비 맛있다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맛있었고, 남은 세션을 잘 챙겨볼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이 끝나고, Coffee Break 타임에는 밖에서 커피 + 쿠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 당일에 영상 30도까지 올라가는 갑작스런 폭염에 생각보다 아이스 커피 쪽의 줄이 길어져서, 자타공인 얼죽아이지만 짧게 서서 먹을 수 있었던 따뜻한 커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먹으면서는 쿠키랑 같이 있었기에 오히려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되기는 했습니다.
Closing Session
Closing Session은 잠깐의 휴식시간 이후에 시작되었습니다. 핸즈온 세션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늦게 끝나게 되어 조금 더 오래 기다려야 했던 감이 있습니다. 행사 온종일 MC를 맡아 주신 GDG Golang Korea의 박제창(제가 제대로 들은건지 모르겠네요😥)님의 간단한 Closing Session을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간단하게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는데, AI 관련 도서 3권, 구글로 모자와 각종 기념품 3세트 그리고 구글 로고가 들어간 백팩 3개 등 총 9명의 행운의 당첨자들이 있었습니다. 럭키 드로우는 Google AI 행사답게, Gemini를 통해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등록자 파일을 Gemini에게 넘겨준 후 그 중 금일 참석자 3명씩 뽑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습니다. 중간에 " 참가자들~~ " 중 "참"이라는 한글자만 뱉는 오류들이 몇 번 정도 있었지만, 오늘의 행사 주제에 맞게 가볍게 잘 활용한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키캡과 가방은 조금 탐났었는데, 뽑혔지만 자리에 없었던 많은 사람들로 인해 다시 뽑기의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아쉽게도 제가 그것을 받는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
후기
행사의 내용은 "Generative AI"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었습니다. GDG에서 진행한다고 하지만 단순히 Google에 관련된 내용만 나온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내용이 나온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AI에 대한 지식이 부족헀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연사님들이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각 내용들을 정말 열심히 준비해주신 것 같아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고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나 알차고 크게 준비하신 것 보니 고생이 많으셨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남들에게 제가 가진 정보를 자신있게 제공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성장하고 싶어지는 행사였습니다.
아래는 행사를 참여하며 소소하게 받아온 물품들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티셔츠와 미니 세션을 듣고 GDG 로고가 들어간 그립톡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기념 사진을 찍고 키캡을 받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던 걸로 보였는데, 여러분들도 행사에 이것저것 열심히 참가하신다면 조금의 콩고물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원하신다면 말이죠. (아 키캡 갖고 싶다...)
티셔츠는 아직 입어보지 않았지만, 아마 Unreal이나 SSAFY 티셔츠와 함께 어딘가에 고이 묻어두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분실물에 구글 가방이 있던데 혹시...! 혹시...! 찾으면 주는 이스터에그라던가... 아니겠죠...? 안되겠죠...? ㅋㅋㅋ 😥😥
안찾아가신 분들이 있다면 얼른 찾아가십쇼...!
장소
강남역 SC 컨벤션센터, 지하 1층 국제 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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